오래된 이야기

시트의 시점에서 보는 셜존, 조각글

2016.8월 연성 백업 안녕하세요? 저는 존 왓슨 선생님의 시트랍니다! 얼마 전부터 셜록 홈즈씨의 시트이기도 하지요! 그 전에도 가끔 그런 일은 있었지만, 이제는 두 분이 늘 같이 들어오시거든요! 오늘 제가 이렇게 얘기를 시작하는 건, 사실은 하소연을 하기 위해서입니다. 저는 제가 왓슨 선생님과 홈즈씨의 시트라는 사실이 자랑스럽기는 하지만, 어제같은 일은...

: 희망 없는 사랑

개그물입니다! (과거 글 백업) 연애는 전쟁이다. 사랑도 전쟁이다. "진짜 뒤질래?" "왜 내가 뒤지는데?" 정정. 이 새끼랑 하는 거면 사랑 아니라 사랑 할애비여도 전쟁이었을 거다. "아니 왜 토스트에다가 땅콩버터를 바르냐고." "그게 맛있으니까." "너나 처먹지 왜 내거까지 바르냐고." "너 맛있는거 처먹으라고." 진짜 돌아버리겠다. 한숨이 푹푹 나오는...

*WARNING & INFO* 쿠로, 오늘도 해가 없어. 켄마의 목소리에 잠에서 깨었다. 해가 뜨지 않는 아침이면 켄마는 새벽부터 눈을 뜨고 뒤척였다. 다른 사람들이라면 해가 뜨는 날에 더 잠이 잘 깰 것 같은데, 켄마에게 익숙해져버린 나로서는 해가 없는 아침에 켄마의 목소리로 눈을 뜨는 것도 그리 이상하지 않았다. 활짝 열린 커튼 너머로는 회색의 ...

대학생 오이쿠로, 신입생 환영회, 그러나 오이와 쿠로는 신입생은 아니다

*WARNING & INFO* 201_ 년 _ 월 _ 일, 금요일오늘은 신입생 환영회가 있어 쿠로쨩과 함께 술자리에 참석했다. 반쯤은 예상하고 있었지만 정말 그렇게나 큰일일 줄은 몰랐지. 지금 시간은 12시, 지금 집에 도착해 있어서 다행이다. 아직 그 자리에있었으면 정말 아수라장이 됐을 거야. 아니지, 아마 전쟁터였으려나... 나는 쿠로쨩을 지키기...

도망자 마츠카와 X 추격자 쿠로오

*WARNING* 도망자 마츠카와와 추격자 쿠로오의 이야기. 남는 것 없이 찜찜하기만 한 이야기라고 생각하게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다분히 우울한 이야기입니다. 모브가 등장합니다. 가을밤을 주제로 한 글입니다. 시간이 늦었지만 거리는 아직 사람들로 북적이고 있었다. 급한 호흡을 감추며 빠른 걸음으로 걷는 검은 머리의 남자는 시선만으로 좌우를 살피고는 서둘러...

*WARNING* 일상물츠키시마가 고등학교 2학년, 쿠로오가 대학교 1학년이라는 설정입니다.둘이 좀 싸우는데 어... 츠키시마가 츠키시마 같지 않다면 제가 부족한 탓입니다 저를 매우 치세요..결말이 이럴 예정이 아니었습니다만 어쩌다보니 이렇게 됐네요. 저자의 욕구불만이 원인인 것으로 사료됩니다... 츠키시마 케이는 고등학교 2학년이 되었다. 쿠로오 테츠로는...

무녀 시미즈 키요코, 요괴 쿠로오 테츠로

WARNING - ㅎㅌㄴㄹ 소재, 15? 17금 정도. 시미즈 키요코의 운명은 발생의 순간에서부터 모든 것이 다 결정되어 있었다. 그는 무녀가 될 운명이었고, 신의 목소리를 듣는 사람으로 불리며, 산에서 내려오는 요괴들을 막고, 비를 내려달라는 사람들의 요구에 응해 기우제를 지내는 삶을 살게 될 운명이었다. 키요코는 그 운명에 대해 의문을 갖거나 반감을 가...

*WARNING & INFO* - 쿠로른 전력 61분, 2017.07.22 참여글. 주제 '일탈'이었습니다! - 별 내용은 없고 그냥 조금 꽁냥거립니다. :) 쿠로오는 어느 모로 보나 존재감이 희미한 학생은 아니었다. 언제나 친절하답니다, 그런 이미지를 만들려고 하는 것은 눈에 띠는 외모가 자신에 대한 뒷말을 많이 만든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기도...

*WARNING & INFO* - 아델의 Someone like you를 들으면서 썼습니다. - 이런 분위기 잘 어울리는 커플이라고 생각해요. - 미래 날조 심하게 많습니다... - 회색 글씨가 있습니다. 하얀 배경에서 읽는 것을 전제로 작성된 포스트입니다. 쿠니미는 우편함에서 예쁘게 접힌 카드를 꺼냈다. 하얀 겉표지는 요란스럽게 꾸불거리는 문양들로...

오이쿠로! 포카포카! / 2세!!!!!?!!!! / 리퀘스트

*읽기 전에* - 쿠로오가 임신한 이야기. - 토오루가 좀 나빴지만 그건 토오루 잘못이 아니라 제 잘못입니다 토오루 미워하지 말아주세요 저를 매우 치세요... 쿠로오는 한손에 쏙 들어오는 앙증맞은 크기의 하얀색 의약외품 박스를 가차없이 구겨버렸다. 반대쪽 손에는 선명한 빨간색의 선이 두 줄 그어진 자그마한 기기가 들려 있었다. 누구를 원망하랴, 붙어먹자고 ...

오이쿠로, 찌통, 마피아 "속아 넘어간 쪽이 잘못한 것 아닌가?"

*WARNING* - 사망소재를 포함하며, 살인, 범죄를 다루고 있습니다. 오이카와 토오루. 흰 양복과 월계관으로 상징되는 마피아, 세이죠의 우두머리. 쿠로오 테츠로. 검은 양복과 고양이로 상징되는 마피아, 네코마의 우두머리. 두 사람은 어디서부터 꼬였던 것일까, 길다면 긴 시간이 지나 그들의 이야기를 기록하게 된 코즈메 켄마는 멍하니 생각을 이어나갔다. ...

*알림* - 쿠니카게라고 적었지만 카게쿠니로 읽어주셔도 좋습니다. - 어딘지 모를 곳의 AU입니다. 나이는 그대로이지만 사는 환경은 전쟁 후의 어딘가입니다. - 납치, 감금 소재가 나옵니다. 납치의 경우 직접적인 묘사는 없습니다. "열어줘." 제발. 낮게 읊조리는 목소리가 귓구멍을 파고들었다. 지하 감옥의 그 아이는 나를 볼 때마다 열어달라는 말을 빼먹지 ...